파주 포병부대서… 포탄 1발 DMZ 떨어져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이후 군 당국이 경계를 강화하면서 대비태세에 따른 훈련상황을 포병이 실제상황으로 착각해 발사한 포탄이 남북 간 군사분계선(MDL)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비무장지대(DMZ)에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4시 40분경 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해 남북 장성급회담 남측 수석대표 명의로 “훈련 중에 발생한 오발사고였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북측에서는 아직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에 큰 일로 번질 수 있는 실수가 발생한 것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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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1월26일 동아뉴스스테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