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오늘 내정자 발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25일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해병대 고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성남=사진공동취재단
후임 국방장관 후보로는 이희원 대통령안보특보(육사 27기·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경북 상주)가 확실시 된다. 김관진 전 합참의장(육사 28기·전북 전주)은 막판까지 후보군으로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는 올해 5월 신설된 대통령안보특보직을 맡아 이 대통령이 구상하는 국방개혁 작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해 왔다.
청와대 인사라인은 25일 이 대통령과 김황식 국무총리에게 이 같은 인사안을 보고했으며 26일 오전 이 특보를 상대로 약식 검증 청문회를 거친 뒤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김 총리의 임명 제청을 거쳐 내정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련 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