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여파로 국내 증시가 출렁인 와중에도 외환은행을 인수하는 하나금융지주는 8거래일째 ‘나 홀로 상승’을 이어갔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2700원(7.30%) 오른 3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종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내며 이날 금융업종지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하나금융은 외환은행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며 줄곧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4만6200원으로 제시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올렸고 하이투자증권도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