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교체 속인뒤 억대 챙겨
해상초계기(P-3C)와 링스 헬기를 비롯해 각종 해군 장비가 수년간 위탁 장비업체에서 부실정비를 받은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본보 7월 20일자 A12면 참조
대잠 초계기-링스헬기 7년간 ‘유령 정비’
해군 장비 부실정비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부장 김재구)는 23일 이미 적발된 3개 업체 외에 장비를 새것으로 교체한 것처럼 속여 돈을 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로 군납업체 A사 임모 대표(61)를 구속 기소했다. 또 B사 이모 대표(55), C사 엄모 대표(40), D사 김모 대표(65)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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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