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7인제 남자럭비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23일 광저우대학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3∼4위 대결에서 21-14로 역전승을 거뒀다.
98년 방콕 대회부터 채택된 7인제 남자 럭비에서 한국이 결승에 오르지 못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말레이시아를 8강에서 47-7로 꺾고 4강에 올랐지만 일본에 15-28로 져 3위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한편, 1승을 목표했던 여자 럭비는 인도와 순위 결정전에서 10-21로 져 1승도 못한 채 최하위인 8위로 대회를 마쳤다.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