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약체 몽골에 3-0 완승
한국 여자배구가 몽골을 꺾고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한국은 22일 중국 광저우 광와이 체육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몽골을 세트스코어 3-0(25-7 25-12 25-14)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중국에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을 뿐 태국, 타지키스탄, 몽골에 승리하며 조별리그 3승1패를 기록, 최소 조 3위를 확보하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거포 김연경(일본 JT마블러스)을 앞세운 한국은 한 수 아래 몽골을 맞아 연습 경기하듯 여유롭게 플레이했다. 1세트에서는 단 7점만을 내주며 압도적인 조직력을 과시했고, 3세트 경기를 총 54분 만에 끝냈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