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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루키 인치환 “신인왕 V 페달 찜”

입력 | 2010-11-20 07:00:00

■ 오늘 10경주 신인왕전

45회차부터 신인 7명 출전…정식 데뷔
시범경기 100% 승률 인치환 우승 유력
2인자 전영규 호시탐탐…곽현명도 주목



“우리가 경륜의 미래”19일 45차 광명경륜 경주부터 17기 신인 선수들이 처음 선을 보였다. 20일 10경주 우수급은 신인왕전으로 열려 훈련원 성적 우수자 7명이 나선다. 이들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수석졸업자인 인치환(왼쪽)과 2등의 전영규.


19일 45회차 광명경륜 경주부터 17기 신인선수들이 투입됐다. 2009년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던 이들은 1년 간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프로 경륜선수로 거듭났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19일부터 17기 신인선수들을 경기에 정식으로 참가시키는 한편 20일 10경주(우수급)를 신인왕전으로 개최한다. 신인왕전에는 훈련원 졸업성적 득점 우수자 7명이 출전한다. 신인왕은 대상경륜 우수급 결승 상금의 70%인 420만원을 받는다.

17기 중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수석졸업자인 인치환과 2등 전영규이다. 인치환은 “기존 선수들과의 대결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현재 4.09까지 기아를 올려 연습하고 있다. 실전에서는 3.85까지 장착할 생각이다. 기아가 높기 때문에 우수급이나 특선급 투입 시 500미터 긴 거리 승부도 생각하고 있다. 선배들이 지금처럼만 꾸준히 노력한다면 특선급 조기 승급도 무난하다고 말씀해주신다.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륜위너스’ 박정우 예상부장은 “인치환이 단연 돋보이는 선수로 신인왕이 유력하다. 시범경주에서 4회 출전해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승률 100%를 기록했다. 시범경주를 통해 두각을 보인 선수로는 곽현명, 김민균, 김재국, 오태걸, 유태복, 조동우, 최재봉 등이 있다. 인치환을 제외하면 2∼5위까지 당장 우수급 중머리급 전력이다”라며 17기 선수들이 벨로드롬에 파란을 일으킬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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