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아리랑 5호는 국내 위성으로는 최초로 영상레이더(SAR)를 달았다. 영상레이더는 마이크로파를 쏴 지상에 있는 물체에 부딪쳐 돌아오는 정보를 읽어 물체의 모양을 본다. 건물의 높낮이나 건물 뒤에 숨어 있는 물체까지 알 수 있다. 특히 아리랑 1, 2호가 광학카메라를 달아 맑은 날에만 관측할 수 있었던 반면 아리랑 5호는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촬영할 수 있다. 아리랑 5호는 발사 후 5년간 지구 상공 550km에서 매일 약 15회씩 지구를 돌며 세계 전 지역을 촬영하게 된다.
이현경 동아사이언스 기자uneasy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