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터널로 신호등없이 주행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하고 군자∼대치 구간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의 세부 노선과 시행 시기, 추진 방식 등의 추진계획을 내년 말까지 수립하기로 하고 관련 용역 발주 공고를 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간선도로 당현4교∼군자교 9.4km 구간 왕복 6차로를 지하도로로 만들고, 군자∼대치 7.8km 구간엔 영동대로 지하를 따라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해 강남북을 연결하는 것이다. 군자와 영동대교 남단은 한강 지하를 통과하는 도로전용 터널을 신설해 연결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나들목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에는 하계 월릉 중랑 군자 나들목을 만들고, 강남에는 삼성과 대치 나들목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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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