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대구/경북]국내외 미술 흐름 대구서 조망하세요

입력 | 2010-11-15 03:00:00

90여 화랑 참여 아트페어, 17~21일 엑스코서 열려




“국내외 현대미술을 조명한다.” ‘2010 대구 아트페어’가 17∼21일 북구 산격동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국내외 90여 개 화랑이 참여한다.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전시회를 비롯해 주제별 특별전, 심포지엄, 부대행사 등으로 꾸며진다. 대구 아트페어는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현대 미술의 특성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08년 첫 행사 때 참가 화랑은 50여 개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각 지역 미술 흐름과 특성, 세계 미술 수준을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4개의 특별전이 관심을 끈다. ‘3대 미디어가 주목하는 현대미술’은 전문 미술 미디어인 아트 인 컬처, 월간미술, 퍼블릭아트가 주목하는 작가들을 소개한다. 이 전시에서는 가능성 있는 작가들의 실험성과 창의성을 감상할 수 있다. 각 미디어 성격에 따라 지목한 작품들의 특성과 성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달빛을 담은 항아리’ 특별전에는 도예가 권대섭 씨와 이를 대상으로 삼은 사진가 구봉창 씨가 초대됐다. 두 작가 모두 항아리가 품고 있는 단순미와 온유함을 추구한다.

‘스튜디오 344’ 참여 작가들은 안규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의 스튜디오 344호를 졸업했거나 수료했다. 작가들이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며 나눈 고민과 흔적이 작품에 녹아 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