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의전용 차량으로 제공된 ‘에쿠스’ 차량 60여 대의 예약 판매가 16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고 12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주 예약을 실시했는데 하루 만에 1000명 이상이 몰렸다”며 “지불가격보다는 명예, 보유에 대한 자부심과 희소가치 등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현대차는 행사가 끝난 후 해당 차량의 상태에 따라 할인율을 결정해 다음 달 초부터 예약 신청자 중 신청순으로 실제 구매 의사를 타진할 계획이다.
■ 삼성 갤럭시탭 美서 본격 판매 시작
삼성전자는 자사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이 11일(현지 시간) 미국 최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버라이존을 통해 시판된다고 12일 밝혔다. T-모바일에 이어 버라이존에서도 갤럭시탭이 판매됨에 따라 삼성전자는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갤럭시탭은 조만간 스프린트와 AT&T 등 다른 통신사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 동양종금證, 현대그룹 컨소시엄 참여
현대그룹 컨소시엄에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참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현대상선 주식과 현대상선이 보유한 컨테이너에 대한 담보대출 형식으로 최대 7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이날 이사회에서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주력 3사가 현대건설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방안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