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영 앵커) 뚜렷한 색깔을 가진 남성 보컬 그룹이죠. SG워너비가 1년 반 만에 새 앨범을 냈습니다.
(김정안 앵커) 특유의 '소몰이 창법'은 변화가 느껴지면서도 여전한데요, 새로운 음색을 찾아나선 SG워너비를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가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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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로 발표하신 음반 소개 좀 해주세요.
(기자) 이번 타이틀곡 '해바라기'가 SG워너비의 옛날 노래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다.
(SG 워너비) 180도 변해서 나와야 한다고 정말 다르게 나와야 한다는 강박에 싸여서 나오면 오히려 더 산으로 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저희가 처음부터 생각했던 부분이 SG워너비스러운 SG워너비한테 잘 어울리는 곡으로 활동을 하자고 모두 입을 모았다. 그래서 이번에 녹음을 하면서도 '해바라기'라는 곡이 저희한테 가장 잘 어울렸고 또 다같이 회의를 했을 때도 이번 곡이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 SG워너비 하면 '소몰이 창법'이 유명하다. 이번 앨범에서는 '소몰이 창법'을 버렸다고 하던데 어떤가.
(SG 워너비) 이번 앨범도 역시 들어보시면 '소몰이 창법'이 들어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색깔인 것 같다. 그걸 버린다, 바꿨다 라는 것은 형식적인 것 같고 저희는 그 색깔을 버린다기보다는 그걸 저희만의 색으로 가지고 가고 싶어요.
(SG 워너비) 예전히 살다가는 이런 노래를 할 때는 사람들이 너무 우울해서 걱정이었고. 그리고 지금 같은 경우는 너무 밝아서 예전 느낌을 그리워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저희는 계속 오랫동안 노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슬프고 힘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할 수 있는 발라드도 그리고 행복한 위치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행복함으로 위로를 주고 싶기도 하고. 여러 방면으로 계속 도전을 할 것이다.
(기자) 용준 씨 여자친구가 황정음이다. 이번 음반에 대해 뭐라고 얘기를 해주던가.
(SG워너비) 음반 내기 전에 살이나 빼라. 그런 얘기도 해주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좋은 앨범 신경 써갖고 잘 됐으면 좋겠다라는 응원도 해주고요. 처음에 가이드곡 나왔을 때 들려줬는데 노래 너무 좋다고 좋아했다.
(기자) 마지막으로 SG워너비의 향후 활동 계획을 말해달라.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