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앱-인터넷 풀브라우징 가능한 ‘스마트7’ 선보여
11일 서울 종로구 LG광화문 사옥에서 이정식 홈솔루션사업본부장이 홍보도우미와 함께 새로운 인터넷TV(IPTV) 상품인 ‘스마트7’을 선보이고 있다. 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1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종로구 LG광화문 사옥에서 이정식 홈솔루션(HS)사업본부장(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마트7’을 선보였다. ‘스마트TV로 진화’라는 개념 아래 IPTV에선 처음으로 TV 앱스토어에서 게임, 학습, 동화 등 80여 가지의 앱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외부 개발자들이 콘텐츠를 팔 수 있도록 앱스토어를 개방하고, 현재 스마트폰에만 한정된 ‘OZ스토어’와도 향후 연계해 앱 수를 늘릴 방침이다.
또 스마트7은 IPTV에서 소비자들이 웹사이트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지원해 TV를 보다가 리모컨으로 e메일을 확인하거나 인터넷주소를 직접 입력해 웹 서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때 원활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손가락으로 클릭이 가능한 ‘핑거마우스’ 리모컨을 새로 만들었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7의 이용요금을 월 1만 원(3년 약정, 리모컨 포함)으로 정하고, 기존 IPTV에 가입한 고객들은 셋톱박스를 업그레이드해 줄 계획이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