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오사카 사는 손일순 할머니, 8억 장학금 울진 후포고 기
손일순 할머니가 후포고에 장학금 8억 원을 기탁한 뒤 학생들과 한자리에 모였다.사진 제공 후포고
손 할머니는 5일 후포고 강당에 모인 전교생 330여 명 앞에서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해 평생 아쉬움이 많았다”며 “돈 때문에 학교에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학생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할머니의 장학금 가운데 1000만 원으로 학생 10명에게 첫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다음부터는 이자 수익에서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울진=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