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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남철수 피란선 출생 이경필 씨 당시 美빅토리호 선원 3명과 만나

입력 | 2010-11-06 03:00:00


거제=최재호 기자 choijh92@donga.com

5일 오전 경남 거제포로수용소 유적 공원에서 열린 흥남 철수 60주년 행사장에서 수의사 이경필 씨(왼쪽에서 세 번째)가 1950년 12월 23일 흥남 부두에서 피란민 1만4000여 명을 싣고 거제 장승포까지 철수했던 미국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 호 선원들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이 씨는 흥남 철수 당시 메러디스 빅토리 호에서 태어난 아기 5명 중 1명이다. 당시 선원들은 ‘한국의 상징인 김치가 생각난다’며 5명을 태어난 순서대로 ‘김치 1∼5’라고 불렀다.

▶본보 3일자 A31면 참조

당시 기관사였던 멀 스미스 씨와 버리 스미스, 이 씨, 화물선 사무장이었던 로버트 러니 씨(왼쪽부터)가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