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유아시아방송 보도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후계자 김정은에 대한 비난이 이어질 조짐을 보이자 친목회 등 사적인 모임까지 철저히 통제하기 시작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전했다.
함경북도 국경지역 주민 김철만(가명)씨는 이 방송에 "보위부 지도원을 하는 형한테 '동창회나 친구모임에서 정치적 발언을 조심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요즘 보위부에서 학교 동창회 같은 친목 모임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으로 나왔다는 한 탈북자도 "며칠 전 당비서가, 사람들이 모여 수근대는 것을 보고 '일심단결을 좀먹는 종파주의와 같다'고 지적했다"면서 "이 당비서는 또 생일, 돌잔치, 제사 때 술판을 벌이는 것도 사회주의 생활양식에 어긋난다며 다 없애라고 했다"고 방송에 밝혔다.
한편 북한군 출신 탈북자들로 구성된 '북한인민해방전선'은 이달 3일 홈페이지을 통해 "최근 북한군 내부적으로 장교, 일반 사병을 불문하고 개인적인 친소관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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