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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코리아]동국제약 “사랑 환원” 보육원 - 양로원 등에 구급약 - 연고 아낌없이 지원

입력 | 2010-10-22 03:00:00

전국 요양원-복지관 등 30만명 이상에 도움의 손길
호르몬제의 부작용 없는 식물성분 치료제 개발 앞장




 

‘얼굴이 붉어지고 열이 난다. 땀이 나서 잠을 못 잔다. 신경이 예민해지고 우울해진다.’

나이가 들면 여성의 몸은 큰 변화를 맞는다. 안면 홍조, 발한,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뼈·근육 통증 같은 증상이 대표적이다.

월경 중단 전후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으로,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량의 감소가 원인이다. 이런 증상은 수개월 내에 없어지기도 하지만 길게는 수년간 지속되기도 한다. 증상이 장기간 계속될수록 뼈엉성증(골다공증), 뇌중풍(뇌졸중), 심장동맥(관상동맥)질환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처가 중요하다.

과거에는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보충하는 호르몬 요법이 사용됐지만,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은 식물성분의 치료제 복용이 주목받고 있다. 동국제약의 ‘훼라민Q’가 대표적으로 중년 여성의 ‘행복지킴이’로 불리는 갱년기 치료제다.

 

훼라민Q는 식물성분인 블랙코호시와 히페리시의 복합제. 1940년대 독일에서 최초로 개발돼 현재 미국 독일 등에서 비호르몬성 여성 갱년기 증상 치료제로 사랑받고 있다. 블랙코호시 추출물은 식은땀이 많이 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안면홍조 등 갱년기의 신체적 증상 치료에 널리 사용된다. 히페리시는 우울증, 불안감, 초조감 등 갱년기의 심리적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뛰어난 식물성분이다.

식물성분 복합제는 갱년기의 신체적, 정신적 증상에 대해 기존 호르몬제와 동등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호르몬제가 유발할 수 있는 유방암, 심장질환 등의 위험성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식물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는 임상시험에서 복용 12주 후 80∼90%의 갱년기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고, 장기 복용할수록 효과는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훼라민Q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7개 대학병원의 임상연구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대한폐경학회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의 95%가 다양한 갱년기 증상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정신적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갱년기에 접어든 여성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건망증이 심해지기 쉽다. 호르몬의 변화로 감정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별것 아닌 일로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따라서 콩, 두부, 야채, 생선 중심의 식생활과 함께 보조적으로 약 섭취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기 때문에 칼슘 보충제도 필요하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중년여성의 갱년기 증상은 식물성분의 갱년기 증상 치료제를 12주 정도 꾸준히 복용하면서 긍정적인 마음가짐,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혼자서 고민하기 쉬운 갱년기 증상을 가족들이 먼저 알고 어머니를 챙겨드리면서 화목한 가족분위기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동국제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 복지시설 6000여 곳에 ‘마데카솔케어 연고’ 4억 원어치를 지원한다. 전국에 있는 보육원, 양로원, 지역아동센터 및 요양원,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30만 명 이상이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제품 기증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상처치료제인 마데카솔 발매 40주년을 맞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진행된다. 마데카솔케어 연고는 항생제와 식물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살균 작용은 물론 새살을 잘 돋게 해 상처를 흉터 없이 신속히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준다. 마데카솔케어의 주성분인 ‘센텔라 아시아티카’는 피부세포를 재생시키는 효능이 뛰어나 현재 세계 40여 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동국제약은 지난해부터 전국 국립공원에 구급용품을 후원하면서 ‘국립공원 산행안전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도 북한산, 설악산, 내장산 등 전국 주요 국립공원에서 캠페인을 4회째로 진행해 산행 안전수칙을 담은 등산지도 2만 개를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이영욱 동국제약 대표는 “지난 40년간 국민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큼 이제는 그 사랑을 사회에 환원할 때”라며 “앞으로도 뜻깊고 의미 있는 사업들을 더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