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 아암도해안공원과 소래포구 등 2곳을 주제로 공공디자인을 발굴하는 국제공모전 ‘2010 인천도시디자인대전’에 응모한 작품 가운데 1차 예선 통과 작품 207개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아일보사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는 인천도시디자인대전에는 미주와 아시아지역 등 8개국에서 345개 작품이 참가했다.
▶본보 9월 17일자 A20면 참조 “인천 명물 아암도-소래포구에 새 얼굴을”
특정 지역을 정해놓고 공간디자인 및 공공시설물 아이디어를 구하는 국제공모는 국내에서 처음 마련된 것이다. 인천시는 아암도해안공원과 소래포구를 관광명소로 재단장하는 도시경관계획을 마련할 때 이 공모전 당선작을 참고할 방침이다. 또 인천지역 다른 곳에도 이 같은 ‘시민참여형’ 도시경관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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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다음 달 11일 2차 심사를 벌인 뒤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 수상작을 발표한다. 1차 통과 작품들은 11월 26일∼12월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032-440-4778, www.icdc.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