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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유시민 제치고 여론조사 2위 올라

입력 | 2010-10-19 14:32:52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여야 전체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는 10월 둘째 주에 실시한 주간 정례 여론조사 결과 손 대표가 전주 대비 1.2%P 상승한 12.7%의 지지율을 얻어 유시민 전 장관을 오차 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앞섰다고 19일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지난주와 비슷한 12.3%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나 손 대표의 상승으로 순위에서는 한 계단 내려갔다.

선호도 1위인 박근혜 전 대표는 전 주 보다 소폭 하락한 29.4%를 기록했다.

손 대표와 유 전 장관 다음으로는 한명숙 전 총리가 8.5%의 지지율로 4위에 올랐다. 5위는 오세훈 서울시장(7.9%), 6위는 김문수 경기도지사(7.8%)였다. 이어 정몽준 전 대표(5.3%),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4.9%)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율에서는 한나라당이 40.1%로 전 주 대비 0.6%P 올랐으나, 민주당은 0.6%P 하락한 28.2%를 기록해 양당 격차가 10.7%P에서 11.9%P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전당대회 이후 당 대표는 지지율이 오르고 있지만 정작 당 지지율은 20%대 후반에서 멈춰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일~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 전화와 휴대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동영상=헌법에 충실해도 권력 집중 해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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