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박하나-박혜진 등…각팀 주요전력으로 급성장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는 신한은행 포워드 김단비(20)다. 벌써부터 앞으로 한국 여자농구를 이끌 차세대 기수로 꼽힐 정도로 성장 속도가 빠르다. 2007년 드래프트 2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단비는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을 대폭 늘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평균 23분 20초를 뛰며 6.9득점, 3.5리바운드를 기록. 침착하고 과감한 플레이에 득점력이 좋은 김단비는 지난달 체코 세계선수권대회 대표로 뛰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드래프트 2순위로 신세계에 입단한 슈팅 가드 박하나(20)는 유연한 몸놀림에 거리에 관계없이 슛을 성공시키는 능력을 가졌다.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8분 23초를 뛰며 2.2점을 올렸는데 시즌 초반 아직 제 컨디션이 아닌 주포 김정은의 공백을 메워야 해 출전 시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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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