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방송의 프로그램 사회자이기도 한 파리드 자카리아 타임지 대기자의 원 총리 인터뷰는 ‘(중국) 국민의 희망과 의지는 멈춰질 수 없다’는 제목으로 실렸다.
원 총리는 지난달 광둥(廣東) 성 선전(深(수,천))에서의 정치개혁 연설에 대해 “모두가 안전 정의 평등의 사회에서 살아야 한다는 믿음에 변함이 없다”며 “능력이 닿는 한 흔들림 없이 이런 기조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에서 언론의 자유가 제한되고 인터넷 검열이 이뤄지는 것에 대해서는 “중국 내에 4억 명의 누리꾼이 인터넷에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때로는 비판도 한다”며 원 총리 자신은 여러 차례 국민이 정부를 비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말했다.
베이징=구자룡 특파원 bon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