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에 자전거 고정대… 2층 객차 도입…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경춘선 복선전철(아래). 춘천시 퇴계동 구간과 인접한 경춘선 위로 무궁화호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12월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경춘선은 폐쇄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코레일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자전거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경춘선 복선전철에 자전거 고정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말부터 운행되는 좌석형 전동열차에 국내 최초로 2층 객차를 도입해 승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북한강 조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유명 관광지와 향토음식, 걷기길, 자전거 코스 등 다양한 여행 소재를 전철 관광과 접목해 지역 경기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경춘선 폐철도를 레일바이크 등으로 활용하는 한편 봄내길 조성, 자전거 여행 코스 개발을 적극 추진 중이다. 전철 승차권과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 및 1박2일 코스도 개발된다. 이와 함께 전철역 주변에 버스정류장, 셔틀버스, 자전거 도로 연계, 도로 확장 포장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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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