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연대’ 줄곧 가담 왜… “정세균 2년 주류-비주류당 갈라놔”
조 의원은 23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컷오프(예비경선)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이라며 “내가 ‘선출직’ 최고위원(6위 이내)이 되느냐, 못 되느냐는 여성의 문제이자 당의 자존심 문제”라고 했다. 이어 그는 “선출직 최고위원이 돼야 발언권도 세지고 그만큼 여성 정책을 위해 일할 힘이 실린다”며 “(내가 선출직 최고위원이 되면) 지명직 여성 최고위원이 추가로 임명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자신의 경쟁력에 대해 “꼼꼼하고 성실한 여성의 경쟁력을 활용해야만 2012년 총선과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며 “여성 인재 발굴과 관련 정책에 온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 여검사 1호(1982년)다. 배치되는 검찰청마다 여성 화장실이 만들어지는 일화를 남겼다. 1991년 판사로 전관해 서울고법 판사를 지냈다.
조수진 기자 jin0619@donga.com
조배숙은
▶1956년 전북 익산 출생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 사법시험(22회) ▶서울지검 검사(여검사 1호), 서울고법 판사, 새천년민주당 창당 발기인 ▶16, 17, 18대 의원(전북 익산을), 새천년민주당 수석부대변인, 국회 문화관광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