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친선대사로 임명된 김연아는 유엔 세계평화의 날을 맞아 17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을 방문해 맨해튼 유니세프 건물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김연아는 “새 코치가 될 분이 두 명으로 압축됐다”며 “로스앤젤레스에 계시는 분이며, 조만간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새 코치는 미국인 남성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일부에서 아사다 마오를 가르친 적이 있는 코치라는 소문이 있는데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셸 콴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에서 훈련하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이날 세계평화의 날 행사에서 학생들에게 연설을 통해 “평화는 성장의 원동력이자 젊은이들이 다양한 기회를 얻는 데 대단히 중요한 요소”라며 “세계 번영과 미래의 희망을 위해 평화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