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챔피언십 오늘 개막
올 시즌 처음 국내 여자 프로골프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신지애(왼쪽)와 최나연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둘은 16일부터 용인 88골프장에서 열리는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2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 제공 KLPGA
“지애와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어 좋아요. 서로 너무 잘 알고 있어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최나연)
결전을 하루 앞두고 있었지만 그들은 환한 표정으로 서로를 치켜세우느라 바빴다.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코리아 군단의 쌍두마차로 꼽히는 신지애(22·미래에셋)와 최나연(23·SK텔레콤). 절친한 친구 사이인 이들은 16일 용인 88CC 서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메트라이프 한국경제 제3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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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이 200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뒤 이듬해에는 신지애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 둘 다 집에서 10분 거리인 이 대회 코스에 대한 각별한 기억도 있다. 최나연은 2007년 6월 BC카드클래식에서 2라운드를 신지애에 2타 앞선 선두로 마쳤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최나연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5언더파를 몰아친 신지애가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미국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시차와 미국과 다른 국내 골프장 적응 등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신지애는 “88골프장은 우승 경험이 있어 친근한데 예전보다 거리가 길어지고 코스 세팅이 달라져 놀랐다”고 말했다. 최나연도 “잔디 스타일이 많이 변해 캐디와 상의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며 조심스러워 했다.
신지애가 우승하면 구옥희와 박세리에 이어 한국여자프로골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수 있는 100점을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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