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 유치 성공, 올겨울 신입생 모집 생명약학연구소 추진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천안캠퍼스의 학생들.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면면에 가득하다.
이 대학은 학교를 미래 선도 산업인 생명공학기술(BT) 분야의 메카로 발전시키기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중부권 최대 규모 단국대병원(1994년)과 단국대부속치과병원(1984년)을 중심으로 의생명과학클러스터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성화 연구 인력과 인프라 결집을 통한 학제 간 융합연구, 국제수준의 선도 과학자군 양성이 중점적인 추진 과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 사업에 선정된 ‘나노바이오의과학연구센터’는 국고와 교비 등 280억 여 원으로 국내외 석학들을 초빙해 융합의생명과학 분야 연구와 우수인력 양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신득용 교수는 2005년 ‘국가지정연구실사업’에서 세계 최초로 암세포를 스스로 자살하도록 유도하는 신항암치료기술을 개발했다. 심호섭 교수는 이종 장기이식을 위한 복제돼지 ‘지노(XENO)’ 개발팀에 참여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조지타운대 의료원 부총장인 루이스 위너 교수,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을 개발했고 노벨생리학상 후보에 올라있는 크레이그 조든 박사 등 조지타운대와 런던대에서 초빙한 해외석학 6명도 교육과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광고 로드중
충남 천안시 안서동 단국대천안캠퍼스.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집중투자가 이어지면서 실험실마다 연구 열기가 가득하다. 사진 제공 단국대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