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관광 음식브랜드 박람회… 대전 무역전시관서 10월15일부터 열려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리는 ‘2010 세계 관광 음식브랜드 박람회’. 행사 주제는 ‘스토리가 있는 먹을거리를 찾아 떠나는 테마기행’이다. 즉 음식과 관광을 한 장소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 투어(Deli-Tour)쇼다.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관광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축제다. 국내외 관광 및 대표식품관, 테마관광관, 국가별 음식관과 지역특산물관, 주류 및 음료판매관, 한국전통음식체험관 등 400개 부스가 마련된다.
대전시와 대전관광협회 측은 “대전충청방문의 해를 맞아 준비한 이 행사는 종전의 단순한 먹을거리 볼거리 축제를 벗어난 신개념 축제로 남녀노소 관계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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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대표 인스턴트 및 생라면 브랜드가 경합하는 라면의 자존심관에서는 최고의 라면 맛을 찾는 경합도 벌어진다. 한식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한식세계관, 레토루트 타입(저지방종합영양식) 식품관과 제과제빵관도 마련된다.
보고 먹는 것만이 아니라 궁중음식, 한과, 사찰음식 등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있다. 쇠고기와 야채를 넣고 끓인 체코의 굴라쉬, 중동에서 자주 먹는 빵인 팔라펠, 말레이시아 락사, 프랑스의 푸아그라, 싱가포르 호키인미, 뉴칼레도니아 부냐 등 이름도 생소한 세계 음식이 모두 모인다. 대전양반삼계탕과 대전선비돌솥밥,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 등 대전 향토음식전도 마련됐다.
○ 즐길 것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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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에는 세계 록 페스티벌, 매직쇼, 전자현악, 전통공연, 퓨전국악 등 매일 밤 주제를 바꾼 테마공연이 열려 자신의 취향에 맞는 파티에 참여할 수 있다. 와인이나 소주, 맥주, 전통주 등 하루에 한 종류가 제공된다.
또 16∼17일에는 일본 호주 홍콩 등 10개국 50팀이 참가하는 대전국제바텐더챔프대회가 우송정보대 장인식 교수팀 주관으로 열린다. 각국 바텐더들의 현란한 저글링은 관중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15∼17일에는 갑천변에서 ‘2010 대전 국제열기구축제’도 함께 열린다. 열기구 탑승체험은 물론 모터페러, 스카이 다이빙 등 하늘과 땅 물 위에서 펼쳐지는 국내 유일의 항공레포츠는 관광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 배울 것, 다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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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음식브랜드를 활용한 관광코스’, ‘관광음식 해설사 신설에 관한 연구’ 등 관련 세미나와 경희대 이내화 겸임교수의 ‘음식업계 대표주자들의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한 강연도 연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는 음식을 매개체로 한 관광문화콘텐츠의 장이다. 이 때문에 외식, 식품, 관광 관련 기업들이 특히 이번 행사에 관심이 높다”며 “내실 있는 업체에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www.delitour.com) 또는 042-535-1005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