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광산구, 보성군의회도 인상 추진
전국 상당수 지방의회가 자치단체 재정 상황을 감안해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친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으나 광주 전남 일부 지방의회는 인상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4일 광주 전남지역 각 자치단체에 따르면 광주 북구의회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최근 내년도 의정비를 올해보다 5.5% 인상된 3289만 원으로 결정했다. 2008년 6.5%, 지난해 5.5%를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또 의정비를 올린 것이다. 북구의회는 지난해 인상 당시 주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500명)의 77%가 현 의정비가 적절하거나 많다고 답했는데도 인상을 강행했다. 광주 서구의회는 5% 인상된 3220만 원으로 의정비 인상을 추진 중이다. 광산구의회도 올해 3476만 원에서 0.3% 오른 3488만 원으로 올릴 예정이다.
전남에서는 보성군의회가 의정비 인상을 고려 중이다. 3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했던 완도군의회도 집행부에 인상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안군은 집행부 쪽에서 동결로 건의했는데 의회에서 받아들일지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다.
광고 로드중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