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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파일]檢, 공천헌금 의혹 친박연합 압수수색

입력 | 2010-09-14 03:00:00


검찰이 친박연합 중앙당사와 지역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기초의회 공천과 관련해 수억 원의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친박연합의 여의도 중앙당사와 지역위원회 등 여러 곳을 압수수색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은 현재 친박연합 대표 박준홍 씨와 소속 시의원 주모 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2006년 5월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계승을 표방하며 발족한 친박연합은 이번 6·2지방선거에서 시도광역의원 1명과 구시군 기초의원 12명의 당선자를 냈다. 박 대표는 박 전 대통령의 조카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사촌오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