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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첫 골…모나코 2-2 무승부

입력 | 2010-09-13 06:45:58


프랑스 프로축구 AS모나코에서 활약 중인 박주영(25)이 정규리그 다섯 경기 만에 시즌 첫 골을 넣었다. 팀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주영은 13일(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 벨로드롬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1 5라운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후반 90분을 모두 뛰면서 후반전에 역전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쳤다.

4-4-2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선 박주영은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4분 역습 기회에서 시즌 첫 골을 빚어냈다. 센터 서클 인근에서 길게 들어온 패스를 이어받아 골대 정면에서 상대 수비수와골키퍼를 연이어 제친 뒤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박주영의 이번 시즌 첫 골이자 첫 번째 공격 포인트다.



지난달 1일 올림피아코스 볼로스(그리스)와 프리시즌 평가전 홈경기에서 터뜨린 선제 결승골 이후 한달 여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박주영은 이날 공수 양면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모나코는 박주영의 득점 직후 자책골을 기록하는 바람에 2-2 무승부에 그쳤다.

모나코는 전반 15분 다니엘 니쿨라에의 선제골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는 듯했지만 전반 42분 마르세유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 마티유 발부에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 직후 박주영이 프리킥을 얻어내는 등 분위기를 바꿔가던 모나코는 박주영의 역전골로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다.

하지만 박주영의 골이 터져 나온 지 불과 1분 뒤인 후반 35분 아드리아누 페레이라가 상대의 슈팅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만들어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박주영은 후반 39분에는 타예 타이우의 강력한 왼발슛을 온몸을 날려가며 막아내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모나코는 추가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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