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족모임에 빠질 수 없는 술… 전통주·와인·위스키 골라 선물하세요
배상면주가 명품약주 선물세트(왼쪽). 와인나라 선물세트(오른쪽).
○ 전통주
국순당은 조선시대 춘추담금법으로 빚어낸 프리미엄급 약주인 ‘온고지신 선물세트’와 고급 막걸리인 ‘미몽 선물세트’, ‘예담 차례주’ 등을 선보인다.
온고지신 선물세트는 백세과하주(600년 전통제법으로 백세주를 새롭게 빚은 최고급 혼양주), 백세춘, 자양백세주, 강장백세주 등 평소 맛보기 힘든 고급 전통주 4종(각 400mL)과 고급 백자 술잔으로 구성된다. 5만5000원. 예담 차례주는 전통 방식으로 빚은 100% 순수 발효주. 주정을 섞어 빚는 일본식 청주와 달리 은은한 향과 산뜻한 맛이 차례 음식들과 잘 어울린다는 설명이다. 700mL(4400원), 1L(5900원), 1.8L(1만800원) 등이 있다.
보해는 올 설의 히트 상품이었던 3L ‘매취순 10년산’이 추석에도 인기를 끌 것으로 보고 있다. 10년간 숙성시켜 맛과 향이 깊은 프리미엄 매실주란 설명. 3만9500원. 10년 숙성 매실주 원액과 순도 99% 순금가루를 섞은 프리미엄 매실주 ‘순금 매취’(4만8700원), 청자와 백자에 금빛 복분자 문양을 삽입한 ‘보해 복분자 자기 명품세트’(7만 원) 등도 있다.
○ 와인
페폴리 골프 패키지
페폴리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과 캐디백 모양의 와인 전용 캐리백, 스크루 등으로 구성된다. 페폴리는 세계 정상급 골퍼들이 찾는 미국 페블비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와인으로, 이 제품을 넣는 미니 캐디백은 골퍼들에겐 필수품으로 통할 정도다. 8만5000원.
가족, 친구와 함께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실 수 있는 일명 ‘와인 스토리 세트’도 있다.
가격 대비 품질을 따진다면 요즘 각광받는 스페인 와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스페인 최대 와이너리인 ‘토레스’가 생산하는 ‘코로나스 2006’(3만9000원)은 가격이 비싸지 않으면서도 와인 애호가의 입맛을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와인 재테크에 대한 관심과 함께 희귀한 올드 빈티지 와인들도 선물세트로 출시돼 눈길을 끈다. ‘샤토 라 루비에르 레드 1988 & 1998’(45만 원)을 비롯해 ‘샤토 보네 리저브’, ‘로버트 몬다비 리저브’ 등 와인들의 1980, 1990년대 빈티지를 만날 수 있다.
○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맥켈란’은 과일향과 셰리향이 특징인 12년산(9만9000원)과 18년산(24만3000원)뿐 아니라 파인오크의 특징인 부드러운 목 넘김의 15년산(13만9000원)을 특별히 여성에게 추천한다. 각 세트에는 미니어처 전용 잔이 들어 있다.
김선미 기자 kimsun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