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는 무조건 외우되 자연스럽게 말해야… 전날 가족이나 친구 앞에서 연습하면 도움
[원고 준비] 쉬운 단어, 문법을 적극 활용하라!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주제 선정’이다. 영어 말하기 수행평가에선 짧은 시간에 효과적으로 의사를 전달하는 게 핵심. 따라서 가장 관심이 있거나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있는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고교 입시에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도입되면서 영어 내신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영어 내신에서 고득점을 받으려면 수행평가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지나치게 어려운 단어나 문법을 사용하는 건 금물. 익숙하지 않아 외우기 쉽지 않을뿐더러 말하는 과정에서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소 영어 교과서나 영어 신문을 활용해 쉽고 친숙한 표현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원고가 작성되면 △내용 △길이 △문법 △단어 △어구에 주의해 최종 점검을 한다.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가 있다면 발음이 쉬운 동의어로 바꾸는 게 좋다.
[발표 준비] 제스처, 시선처리까지 준비하라!
작성한 원고는 반드시 외워서 발표한다. 단, 무조건 외우는 것보단 글의 주제, 내용, 흐름을 파악하며 외우는 것이 좋다.
말하는 태도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자신감 없는 태도로 말하는 것은 큰 감점요인이 될 수 있다. 거울을 보면서 말하는 자세를 점검한다. 강조해야 할 부분을 따로 표시해 제스처나 시선 처리에 주의한다. 혼자 열심히 발표준비를 해도 막상 교탁 앞에 나가 발표할 땐 떨리기 마련이다. 수행평가 전날 가족이나 친구들 앞에서 최종 리허설을 하면 도움이 된다.
[발표 당일] 자신 있고 침착하게 대처하라!
발표 당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침착함’이다. 다른 친구들의 영어 발음에 기죽지 않고 준비한 대로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내용을 외워 말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 감점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듣는 사람과 시선을 맞추며 말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양희 아발론교육 교육전략연구팀 수석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