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발탁 영광…투지 불타올라 골 욕심도 나지만 스텝 바이 스텝”
조광래호 2기에 발탁돼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단 석현준(AFC 아약스)이 다음달 7일 이란과의 평가전에 출전하기 위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인천공항 |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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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살기로 뛰겠다.”
수많은 유망주 중 하나였던 석현준(19·아약스)이 어엿한 태극전사 일원이 돼 돌아왔다. 대표팀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 첫 발탁의 영광을 안은 석현준은 대표팀 합류를 위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대표팀 발탁은 큰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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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은 “너무 좋다. 축구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어떻게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웃음을 지었다.
석현준은 ‘스텝 바이 스텝’을 강조했다.
“마틴 욜 아약스 감독님이 ‘아직 준비가 덜 됐고 더 배워 발전한 다음에 뛰자’고 하시는데 그 말에 전적으로 따르겠다. 일단 아약스에서 많이 배우는 게 목표다. 차근차근 때를 기다리겠다.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어도 즐겁게 뛰는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겠다. 스트라이커로서 골 욕심은 당연하지만 크게 부담은 갖고 있지 않다.”
인천국제공한|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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