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가입
온라인 상품은 일반 상품에 비해 소액으로도 부담 없이 계좌를 열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은 20, 30대 직장인들에게 적합하다는 것이 은행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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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품은 정기예금인 ‘e-파워정기예금’과 자유적립식 적금인 ‘e-파워자유적금’ 두 종류다. 인터넷뱅킹, 폰뱅킹으로 거래 경험이 없거나 인터넷에 익숙지 않은 고객이라면 콜센터 상담원에게 신청하면 된다.
e-파워정기예금은 12개월 이내에서 원하는 개월 수대로 100만 원 이상이면 가입할 수 있고, 금액이 적거나 많거나 같은 금리를 준다. 12개월 기준 연 3.5% 확정금리에, KB 스타트 통장을 갖고 있는 고객이라면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받는다. 최고 금리는 연 3.8%까지 가능한 셈이다.
e-파워자유적금은 36개월 이내에 월 단위로 1만∼500만 원 범위에서 만기 1개월 전까지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금리는 1년이 연 3.5%, 2년이 연 4.0%, 3년이 연 4.3%다.
신한은행의 ‘U드림 정기예금’은 일단 50만 원만 넣을 수 있으면 계좌를 열 수 있다. 가입 기간은 최소 1개월은 돼야 하고 36개월 이내에 월 단위로 가입한다. 1년에 연 3.52% 금리에 경우에 따라 최고 연 0.3%포인트의 추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전용 U드림 저축예금’이나 ‘U드림 레디고’ 통장에서 돈을 출금해 이 상품에 가입하면 연 0.2%포인트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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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구매 기간 노리면 금리 혜택
짧은 기간에 많은 고객을 유치하면 금리를 높게 주는 공동구매 기간을 노려보면 좋을 듯하다. SC제일은행은 27일까지 ‘e-그린세이브 예금’ 2차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금리는 50억 원 이상이 모이면 연 4.0%, 100억 원 이상이 모이면 연 4.1%, 200억 원 이상일 경우 연 4.2%까지 지급한다.
우리은행도 이달에 이어 다음 달 중순 ‘우리 e-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진행한다. 다음 달로 13회째다. 이번 달에 이미 마감한 공동구매의 경우 25일 기준으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 외에 스마트폰 전용 상품인 ‘우리 스마트 전용예금’은 만기 1년이면 금리가 연 4.5%이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