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 한판 대결을 벌이는 몸무게 60kg대 경정 ‘헤비급’ 선수들. 특별 경주로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사진제공|경주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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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훈·홍기철 등 6명 오늘 테마경주
경정선수 평균몸무게 무려 10kg 초과
스피드 떨어지지만 색다른 재미 기대
25일 미사리 경정장에서는 헤비급 선수들이 불꽃 튀는 특별경주를 연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본부는 경정 선수들 중 체중이 가장 많이 나가는 선수 6명을 선발해 26회차 1일차 7경주에 ‘헤비 레이스(HEAVY RACE)’라는 테마경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인승 소형 모터보트를 타고 승부를 겨루는 경정경주에서 무거운 체중은 큰 감점요소다. 때문에 대부분의 선수들은 체중 감량을 위해 운동과 식사조절 등 뼈를 깎는 노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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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운영단 관계자는 “무거운 몸무게로 인해 직선 스피드에서 불이익을 보지만, 경기력이나 경주운영 능력에서는 뒤지지 않는 선수들을 모았다. 팬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