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
21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 리허설 도중 이마에 부상을 당해 50바늘을 꿰맨 이준기가 24일 언론 취재진 앞에 나선다.
또 이날부터 공연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준기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리는 ‘생명의 항해’ 프레스콜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현재 국방홍보원 소속으로 연예사병으로 복무 중인 이준기는 21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 도중 조명이 모두 꺼진 상태에서 예정된 동선을 벗어나면서 무대에 설치된 배의 철 구조물 프레임에 부딪혀 이마에 부상을 당했다.
이에 따라 50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는 등 중상을 입었다.
CT촬영 등 검진 끝에 다행히 뇌 손상과 목 디스크 부분 신경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부상 정도가 심각해 많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준기는 병원과 공연 주최측의 만류에도 공연에 나서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준기는 21일 첫 공연을 무사히 마무리했지만 22일 공연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사진|W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