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잉기술로 객석 위 붕붕
29일까지 아트센터서 공연
극 중 피터팬이 허공을 날아가는 장면을 연기하고 있다.
여기, 게으른 아빠들을 위한 공연이 있다. 바로 가족 뮤지컬 ‘피터팬’. 워낙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데다, 볼거리가 많아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거의 매년 무대에 오르는 ‘피터팬’이지만 올해 공연은 더욱 추천할 만하다. 보다 화려해졌고, 액션이 강화됐다. 팍스컬쳐가 제작한 이번 ‘피터팬’의 자랑거리는 미국 ZFX사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플라잉 기술. ZFX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플라잉 기술을 지닌 회사로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400편 이상의 공연과 쇼를 맡고 있다.
공연은 29일까지 서울 능동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마지막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서둘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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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사진제공|팍스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