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구조’ 살펴보니…
그래서 인터넷에서 팬들에게 인기인 ‘뇌구조 놀이’에 신민아도 참여했다. 그녀의 머리 속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역시 ‘구미호’. 미호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내며 자나 깨나 미호에 대한 생각뿐이다.
이밖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미투데이’와 ‘지인들의 모니터(특히 아버지)’도 중요한 부분으로 꼽았다. 신민아는 현재 미투데이와 드라마가 방송된 후 지인들에게 오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드라마에 대한 반응을 실시간으로 체크한다. 그동안 딸의 연기 활동을 담담하게 지켜보던 아버지가 이번에는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그녀는 머릿속에서 가장 작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은 ‘시청률’과 ‘잠’을 선택했다. 밤샘 촬영이 많아 새벽에 잠드는 것이 일쑤지만, 아침에 일어나 시청률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