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부진…주장 추천 받아야
타이거 우즈. [스포츠동아 DB]
타이거 우즈가 라이더컵 출전을 통해 명예회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예년 같으면 우즈가 라이더컵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지에 초점이 맞춰졌겠지만, 올해는 다른 얘기가 화제의 중심이다. 출전여부가 화제다.
우즈는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8번 컷을 통과했지만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아직 우승이 없다.
라이더컵에는 총 12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라이더컵 포인트 순위 8위까지가 자동 출전하고 팀 주장이 4명을 선발한다. 때문에 우즈는 페이빈의 선택을 받아야만 출전이 가능하다.
미국-유럽 국가대항전 라이더컵은 10월 1∼3일 영국 웨일스의 켈틱 매너리조트골프장에서 열린다. 미국 대표팀은 라이더컵 포인트를 통해 이미 8명의 선수(필 미켈슨, 헌터 메이헌, 버바 왓슨 등)를 선발했다. 9월 7일 남은 4명의 선수를 발표한다.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