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3구 18.4%↑
지난달 신고된 아파트 거래량은 전달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거래량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해양부의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의 실거래가 신고(5∼7월 계약분)는 모두 3만2227건으로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던 6월(3만454건) 대비 5.8%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최근 4년간 같은 달 평균인 4만394건보다 20.2% 적은 규모다.
서울과 수도권의 거래량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7.4%, 5.5% 증가했지만 최근 4년간 같은 달 평균에 비해서는 58.8%, 55.4% 감소했다. 지방은 전남(50.3%), 광주(26.2%), 대구(10.2%) 등에서 전월 대비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