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에 쓰이다 일제때 공출,진돗개와 달리 꼬리 세워, 현재 81마리… 연내 두배로
제주도는 제주견 애호단체 등과 함께 도 전역의 제주견 사육실태를 조사해 우수 제주견을 선발한다. 2, 3년 안에 천연기념물 등록 기준에 맞는 제주견 100마리 이상을 확보해 유전자 특성을 구명하고 혈통을 정립한다. 그 뒤 2013년경 문화재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1986년 순수 혈통을 지닌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견 3마리를 찾아내 계통 교배 등을 거쳐 50마리를 선발했다. 아직 분류가 끝나지 않은 강아지 31마리 등 제주견 81마리를 사육장에서 기르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