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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靑 광복절 오찬에 위안부할머니 첫 초청

입력 | 2010-08-16 03:00:00


이명박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제65주년 광복절 경축 오찬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초청됐다. 대통령 주재 광복절 오찬에 위안부 피해자가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오찬 후 가장 먼저 위안부 피해자 K 할머니(83)에게 다가가 위로했으며 기념촬영 때도 자신의 옆에 자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K 할머니는 행사 후 “오늘은 내 생애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찬에는 천안함 사건 직후 구조작업에 나섰다 사망한 고 한주호 준위의 아들도 초청됐다.

정용관 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