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전북교육청 “자율고 지정 취소된 익산 남성고-군산 중앙고, 일반계 전형 따르라” 공문

입력 | 2010-08-12 03:00:00


전북도교육청은 11일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지정이 취소된 익산 남성고와 군산중앙고에 내년도 신입생을 자율고가 아닌 평준화지역 일반계 고교 전형 일정에 따라 선발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일반계 고교 전형 절차에 따르면 두 학교는 11월 중순 원서를 접수해 연합고사를 거친 후 학생을 배정받게 된다. 그러나 두 학교는 10월 말 원서를 접수해 11월 초 신입생을 선발하는 등 예정대로 자율고 신입생 선발을 강행할 계획이다.

두 학교 관계자는 “도교육청의 결정에 상관없이 예정대로 신입생 선발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며 “12일 법원에 자율고 취소 결정 집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고 밝혔다.

전주=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