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스포츠동아 DB
광고 로드중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28·사진)가 복귀 후 2번째 결승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벌어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7회 행운의 결승 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클리블랜드의 2-1 승리.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0.293으로 떨어졌던 타율은 0.295로 다시 올랐고, 올 시즌 2루타와 타점 개수는 20개와 47개로 각각 불어났다.
1회 스탠딩 삼진으로 물러선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선 4회 토론토 좌완 선발 브렛 세실에게서 우전안타를 빼앗아 선취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계속된 2사 만루서 제이슨 도널드의 밀어내기 볼넷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좌익수 뜬공.
광고 로드중
그사이 1루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을 올렸다. 관중의 손에 들어갔더라면 인정 2루타에 그쳐 카브레라도 3루에 멈출 수밖에 없었던 타구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을 쳤다.정재우 기자 ja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