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정보기술(IT)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곳은 안철수연구소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매출 700억 원에 12월 현재 정규직 직원 511명을 뒀다. 1억 원당 0.73명을 고용한 셈이다. 이에 대해 안철수연구소 홍보팀 황미경 차장은 “안철수연구소 같은 패키지 소프트웨어 회사는 개발 단계마다 많은 전문 인력들의 지식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1억 원당 0.41명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1억 원당 0.37명으로 조사됐다. NHN은 1조2000억 원의 매출에 2657명의 정규직을 고용해 1억 원당 0.22명 수준이었다. NHN은 자회사까지 포함한 전 직원 수가 6000여 명에 이른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