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망포동 1만5658m2 용지
유소년 축구선수를 키워낼 박지성축구센터가 완공돼 24일 문을 연다. 경기 수원시에 자리 잡은 이 센터는 박지성 선수 기념관과 축구도서관, 실내구장, 운동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진 제공 경기 수원시
박지성 선수는 이날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축구클리닉을 진행하고 유소년축구팀 경기도 관전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와 유소년 축구 정규사이즈(60m×40m)의 인조잔디 구장 2면으로 구성됐다. 클럽하우스에는 월드컵과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박지성 기념관을 비롯해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실내구장 등이 마련됐다.
박지성 측은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해 유럽식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한 뒤 9월부터 6∼12세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지성축구센터 건립은 2007년 7월 박 선수의 아버지 박성종 씨 제안에 따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으로 협력해 절차를 진행해왔다. 경기도는 지난해 8월 도유지인 축구센터 용지를 109억5000만 원에 박지성 선수 측에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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