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은 1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 시티즌과의 K리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로브렉의 골을 도우며 통산 3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1998년 포항에서 프로무대에 뛰어든 뒤 이날 경기까지 통산 231경기를 치르며 9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올해로 28년째를 맞는 한국 프로축구에서는 통산 25번째.
이동국은 앞으로 7골만 더 기록한다면 통산 100골 고지를 밟는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5명만 이뤄낸 대기록으로 올시즌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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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