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 3명이하… 1명1명 별도교재… 1대1 지도…
하이스트 핏에서 한 반은 3명 이하의 소규모로 이뤄져 있다. 수업진행 방식과 교재 등 모든 과정은 학생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자신만의 취약점을 보강하도록 개인별 맞춤교재를 사용한다. 이 밖에 하이스트와 창의사고력 수학교재 매스티안의 학습노하우를 담은 하이스트 핏 전용교재와 서술형 콘텐츠도 제공한다.
타임교육 ‘하이스트 핏’
대형학원 장점 유지하면서 최상의 소수정예 학습 효과
튜터링 시간에는 일반적인 진도에 맞춰 수업이 진행되는 동시에 학생의 개인별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학습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수동적으로 공부하기보다는 자신의 이해 정도와 학습 진도를 기준으로 교사의 일대일 첨삭을 받는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수업방식에 개념 이해를 목표로 한 질의응답식 학습법을 도입했다. 학습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입시키지 않고 학생과 강사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개념 이해가 이뤄진다. 예를 들어 강사가 학생에게 ‘이차방정식의 정의는 무엇이니?’ ‘해는 어떻게 구할까?’ 등의 질문을 하면 학생들은 이에 대한 답을 한다. 강사는 학생의 답변을 들으며 이해 정도를 파악하고 답변에 대한 보충내용을 설명해주며 진도를 나간다.
튜터링 시간엔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학습상태를 점검할 백지 테스트가 진행된다. 백지 테스트란 강사가 학생에게 질의응답 형식으로 질문한 내용을 백지노트에 다시 한 번 쓰는 것. 학습한 개념을 스스로 정리한 뒤 학생들끼리 정리한 내용을 비교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개념이해를 명확히 할 수 있다. 또 내용을 직접 적어봄으로써 서술형 문제에 대한 기초실력을 다진다. 학습에 대한 동기와 목표의식도 가질 수 있다.
튜터링 시간이 끝나면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시간을 갖는다. 수업은 따로 마련된 자기주도학습실에서 이뤄진다. 이 시간을 이용해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한 개념을 다양한 문제에 적용하는 연습을 한다. 문제풀이를 통해 응용력을 키우고 학습상태를 점검할 수도 있다. 이 모든 학습과정을 교사가 일대일로 첨삭지도하면서 학생의 약점을 보강해준다.
○ 신개념 수업시스템 ‘심포니’ & ‘오메가클래스’
첨삭내용은 자동으로 PC에 저장돼 학생들의 학습진행 상태를 점검하는 데이터로 활용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 수준에 맞는 개인별 맞춤 교재가 제작된다. 타임교육 측은 “심포니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더욱 효율적인 학습환경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스트 핏에 도입된 타임교육의 교육시스템은 심포니뿐만이 아니다. 타임교육의 온라인 수학교실인 ‘오메가 클래스’는 학생들의 학습상황과 능력을 분석해 맞춤형 학습과정을 설계한다. 학생들에게 온라인을 통해 학력진단 및 서술형을 포함한 다양한 평가 문제지를 제공해 집에서도 맞춤형 학습을 할 환경을 제공하는 것. 이 모든 과정이 데이터화되어 학생 개개인에게 꼭 맞는 ‘나만의 맞춤노트’가 만들어진다.
이승태 기자 st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