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파괴 염려 목소리 들어야”
대한불교 조계종 스님들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수 스님 추모와 4대강 개발 중단 촉구를 위한 조계종 승려 4812인 생명평화 선언문’을 발표하고 있다. 불교연대는 다음 주에는 일반 불자들의 대규모 동참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며, 17일에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문수 스님 추모제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훈구 기자
불교연대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생명파괴를 염려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며 “4대강 중 특정 구간을 시범적으로 지정해 집행하고 영향을 평가한 뒤 확산 여부를 결정하자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