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길-관광지 정보 척척… 바캉스 드라이빙의 필수품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즐기는 방법은? 바로 길에서 ‘버리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다. 쉽게 얻기도 어려운 휴가를 교통 체증으로 다 보내고, 목적지를 찾지 못해 헤맨다면 정작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평소 자주 다니던 길이라면 상관없지만 낯선 여행지를 찾아 나설 때에는 ‘똑똑한’ 내비게이션을 100% 활용해 보는 게 어떨까. 요즘 내비게이션에는 단순한 길 안내 기능뿐 아니라 주변 관광지 검색, 고속도로 요금 최소화 가능 도로 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
휴가철 내비게이션의 가장 유용한 기능은 ‘고속도로 정보’. 고속도로에 진입하면 구간별 소통상황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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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교차로에서 잘못된 길에 진입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파인디지털의 ‘파인드라이브 iQ3Dv’는 ‘경로 에스코트’ 기능을 선보였다. 복잡한 교차로나 커브길을 앞두고 있으면 미리 통과 요령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각종 문화재, 숙박, 관광지 정보 안내는 바쁜 업무로 여행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여행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다.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KL100’은 테마검색에서 △아름다운 펜션 여행 △유명계곡 △전국해수욕장 △템플스테이 등의 메뉴를 선택하면 길 안내뿐 아니라 주차장 정보, 이용 요금 등의 여행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전국의 아이나비 지역리포터들이 직접 작성한 생생한 여행지 정보도 인기다.
엠앤소프트의 ‘지니’에 탑재된 투어가이드 기능은 관광지역을 달릴 때, 관광지역의 역사와 주변 명소를 여행가이드처럼 설명해 준다.
꽉 막힌 도로에서도 휴가 기분을 내고 싶다면? 내비게이션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적극 활용해 보자. 여행길에 오르기 전에 영화를 미리 내려 받으면 막히는 차 안에서 즐길 수 있다. 또 노래방 기능을 통해 지루한 여행길을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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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